20세기 초반 미 육군항공대에 의해 탄생한 플라이트 재킷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의복 중 하나입니다. 항공에서의 극한의 추위로부터 파일럿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플라이트 재킷은 당시 최신 기술력들의 집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.

이 책은 A-2에서 MA-1으로 이어지는 미군 파일럿의 플라이트 재킷의 역사를 담은 책입니다. 단순한 카탈로그 형식으로 재킷들을 소개하는 게 아닌 어떻게 재킷이 만들어졌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플라이트 재킷 그 자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.

일본인들의 의복에 대한 집착이 어디까지 일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교과서로서도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.